신안산선 화성 향남 연장 '청신호' 타당성 검증서 경제성 입증
화성시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 등과 업무협약 추진 계획"
서울 여의도에서 경기 화성시 국제테마파크까지 이어지는 신안산선을 향남까지 20여㎢ 연장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화성시는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타당성 검증 용역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1.0 이상으로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B/C가 1.0을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시 관계자는 "타당성 검증 용역에서 경제성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B/C값은 국토부 요청으로 비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화성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조만간 사업 시행자인 넥스트레인을 비롯해 국가철도공간,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와 시행자 측에 실시설계 변경을 요청해 신안산선 향남 연장을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안산선이 서울 여의도에서 광명을 거쳐 안산 한양대를 잇는 안산 노선(30.7㎞)과 광명에서 시흥시청을 경유해 화성 국제테마파크(38.6㎞)를 잇는 시흥 노선 등 두 갈래로 이뤄져 있으며, 2024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화성시는 국제테마파크까지 연결될 시흥 노선을 송산과 남양을 거쳐 향남까지 22.37㎞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8월 국토부에 연장 사업을 공식 건의한 바 있다.
지난해 시가 대중교통포럼에 의뢰한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도 B/C값이 1.02로 나온 바 있다.
신안산선이 연장되면 향남에서 여의도까지 환승하지 않고도 1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신안산선 향남 연장은 우리 시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만큼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323205
2022.7.20 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내 관심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독] '강남 티팬티녀 등장' 노출男·女 오토바이 질주 (0) | 2022.08.01 |
---|---|
'아파트보다 비싼' 안산 동산빌라 재건축 바람 (0) | 2022.07.29 |
"하루 전 취소해도 100% 환불" 쿠팡 이번엔 여행판 뒤집기 (0) | 2022.07.19 |
캠코, 1022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아파트·주택 포함 (0) | 2022.07.18 |
'재개발 예정' 9.3억 아파트 4.3억에 경매 나왔는데, 유찰 왜? (0) | 2022.07.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