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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 후기

신사 가로수길 나만 알고싶은 술집 좋은자리

by 롱이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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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가로수길 나만 알고 싶은 술집 좋은자리


이 얼마 만에 신사 나들이 인감
신사에서 7년 넘게 일하면서
가로수길에서 많이도 퍼먹었는데
어딜 가도 바글바글 했던
신사도 많이 죽었다~ 옛날 같지 않아~
벼르고 벼르던 가로수길 술집 좋은자리 드디어 가본다.
여기 갈 생각에 하루 내내 설렜어
문자로 예약하고 방문했다.

먹고 싶은 건 너무 많은데
삼겹야채볶음, 이 집 시그니처인 된장술밥
두 개 주문했따.
나 떡구이도 참소라 버터구이도 먹고 싶었는데
언니들 다이어트하는 거야 왜케 못 먹어..


바쁠 때는 술은 셀프라고 적혀있는데
사장님 부부는 주방에서 계속 바뿌시니껜
술 물 음료 잔 다 셀프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막내인 내가 바쁜고지 뭐~

존맛탱.. 하.. 나 또 갈 거야..

된장술밥은 또 말해 뭐해...

여기는 서비스로 계란후라이도 해 먹을 수 있다.
숙취에 계란후라이 좋은 거 다들 아시죠?
그냥 계란후라이일뿐인데 소주랑 어울려.. 왜이래..
인당 2개씩인데
혼자서 8개도 먹을 수 있을 거 같았당!

육사시미.. 닭볶음탕.. 맛있겠다.. 쩝
또 가고 싶다...
여기 정말 나만 알고 싶은 술집이다.

창가 자리라 비 추적추적 내리는 것도 보이고
이 날 날씨가 좋아가지고
문 활짝 열린 채로 마셔도 하나도 안 추웠다.
오늘은 무조건 전철 탄다 다짐하고
막차 시간 맞춰서 나오는데 왜케 아쉬운 거지..
내가 계속 신사에 있었으면
아무도 집 안보내구 밤새 수다 떨텐데
언니들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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