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팅 할 만한 가치가 있다. 경복궁역 맛집 칸다소바

웨이팅 할 만한 가치가 있다. 경복궁역 맛집 칸다소바

 

02-6405-1662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5 1층
영업시간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라스트 오더 15:00, 20:30

 

 

 

 

칸다소바 매장 전경 찍어 둔 게 두 장 있는데
사람들 바글바글한 맛집 포스 뿜뿜하는 사진이랑
다른 한 장은 내가 고른 이 사진인데
이 커플 분이랑 매장이 너무 잘 어울려서..
이 사진을 안 쓸 수가 없었다..
혹시 몰라 블러 처리를 하기는 했으나
커플분들 지나가다 제 블로그 보시고
사진 마음에 안 드시면 연락 주세요. 바로 내리겠습니다..
당시에도 오빠한테 말했지만
이 커플분들 덕에 일본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미제소바(계란추가)
야부리소바(와규추가)
레드락 생맥주 주문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번호표가 나온다.
우린 40번.
직원분께서 바쁜 와중에도 친절하게
한 시간 정도 대기해야 한다고 안내해주셨다.

경복궁역 칸다소바는
내 번호표 순서가 되면 연락을 주는 시스템이 아니라
해당 순서가 되면 직원분께서 불러주신다.
그때 맞춰서 입장해야 한다.
고로 내 순서에 시간을 잘 맞춰서
매장 앞에서 대기해야 한다.

주문해놓고 근처에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오빠랑 얘기 나누다 보니 금방 30분 지나가더라~
슬슬 걸어서 매장으로 돌아가니
우리 순서도 다가오고 있었고
매장 앞에서 10분 대기하고 입장했다.
타이밍 좋았쥬~
배고파서 한 시간 어떻게 기다리나 했는데
사람 구경하면서 오빠랑 꽁냥 거리다 보니까 시간 금방 가더라
평소에 웨이팅 무리무리~
오픈런은 해도 웨이팅은 못하는 나란 사람인데
할 만하던데?

 

칸다소바는 도쿄 각종 라멘 대회에 '우승'등
여러 차례 입상하여 도쿄에서 라멘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와이즈'의 마제소바 기술과
3대째 이어오는 라멘 장인에게 제면 기술을
직접 전수받은 마제소바 전문점이라고 한다.

마제소바를 시작으로
여름 시즌에는 아부라소바, 메밀소바를
겨울 시즌에는 츠케멘, 네기돈코츠라멘을
한 그릇에 집중한 라멘 요리를 출시한다고 한다.
메밀소바도 궁금해

 

 

 

면류라 그런지
손님 회전율이 굉장히 빠른 편이다.

 

 

창가 뷰도 신의 한수였어.. 이 마저도 내 스타일

오히려 다찌 테이블보다 좋아

 

 

 

왼 아부라소바 오 마제소바

 

 

 

잘 섞어서 먹다가
고추기름도 넣고 다대기도 넣어서 먹었다.
아부라소바 너무 맛있다.
그냥 너무 맛있다.

 

 

계란 추가하길 잘했지
계란 추가 꼭 하세요.
마제소바 1/2 정도 먹고 나서
식초 넣어서 먹었는데
갠적으로 식초 넣어서 먹었을 때가 더 맛있었다.
간이 세다 보니 먹다 보면 살짝 느끼한데
그 느끼함을 식초가 싹 잡아줌

 

면을 다 먹고서 직원분께 밥을 부탁드리면
이렇게 반공기 정도 양의 밥을 가져다주십니다.
남은 소바 양념에 비벼 먹으면 또 맛있어 ㅠㅠ

 

오늘도 설거지하고 옴~
마제소바도 맛있었지만
아부라소바가 내 스타일 존맛탱
오빠도 아부라소바가 더 맛있다고 했다.
경복궁에 가셨다면 칸다소바 무조건 가세요.
강추 강추!!!!
다 먹고 배 터질뻔해서 걷기도 힘들었는데
이 맛 또 생각난다. 또 가고 싶다. 칸다소바
아부라소바랑 메밀소바 먹으러 조만간 한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