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칼부림 사건 cctv영상 도축업 조폭 진실은?

안동 칼부림 사건 cctv영상 도축업 조폭 진실은?

최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이른바 안동 칼부림 사건의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 CCTV 영상이 온라인상으로 퍼지면서 각종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일 새벽 2시 30분쯤 안동 시내 한 거리에서 시비가 붙은 상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A씨(21)에 대한 구속영상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사건 발생일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안동으로 놀러 온 대학생 B씨(23) 일행과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였고, 이는 술집 밖에서도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B씨 일행으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한 A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커터칼을 구매해 휘둘렀고, 칼에 맞은 B씨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뒤 숨졌다고 한다.

사건 발생 후 CCTV 영상이 확산되면서 A씨가 정육식당에 근무하는 도축업자이며 B씨는 조폭이라는 소문까지 따라붙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무리는 대학생으로 확인됐고 가해자도 도축업자가 아닌 관련 업계 종사자라고 파악됐다고 밝혔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20707516788?OutUrl=naver

'안동 칼부림 사건' 가해자는 도축업자·피해자는 조폭…"실상은 다르다" (영상)

세계일보 임미소 기자



경북 안동 옥동 화인빌딩 인근 술집에서 관광을 온 대학생 남성 일행 5명이 면식 없는 20대 남성 피의자에게 시비를 걸고 1시간 이상 집단폭행을 가했으며 이에 피의자가 근처 편의점에서 공업용 커터칼을 산 후 일행을 다시 찾아 길거리에서 일행 중 한 명을 우발적으로 살해한 사건이다.

동영상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하나 둘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B씨 등 남자 대학생 일행 5명은 대학교의 방학을 맞아 포항에서 안동으로 수상레저를 즐기러 왔고, 술을 마시고 있었다. 또한 이 자리에 A씨(21세 남성)가 술집에 와서 지인을 기다리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A씨가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여성 지인이 먼저 계산하고 나가다가, B씨의 일행이 계속 “왜 쳐다보느냐”며 시비를 걸었고, 싸움으로 번져 급기야 술집 밖에서 몸싸움으로까지 번졌다. 여성 지인은 싸움을 말렸으나 대학생 일행은 A씨를 계속 폭행했다. 이에 A씨가 가위를 들고 나가 B씨 대학생 일행을 위협했지만, 들고 있던 흉기를 뺏기가 재차 집단폭행 당했다. 사태가 심각함을 느낀 여성 지인은 술집 안으로 들어가 112에 최초 신고하나 그 사이에 이미 B씨 대학생 일행은 A씨를 끌고 이동한 상태였으며 자리를 옮겨서도 A씨를 1시간 이상 집단구타하며 괴롭혔다.

새벽 2시 20분경, A씨는 분을 못 이겨 근처 편의점에서 공업용 커터칼을 구매한 뒤 B씨 일행을 다시 찾아와 거리에서 B씨와 몸싸움을 벌였다. CCTV 영상을 보면 그새 일행이 더 붙어 7:1로 늘어났다고 한다. 영상에서 반바지를 입은 B씨가 붉은 옷을 입은 A씨를 쉴 새 없이 밀치며 달려들었고, 뒤로 주춤하던 A씨는 B씨의 목 부분을 순식간에 가격해 10cm의 자상을 입혔다. 칼에 찔리고 10초 쯤 뒤,  B씨는 그대로 피를 흘리며 바닥으로 쓰러졌다.

일부 대형 커뮤니티 등에서는 해당 사건 이전까지는 가해와 피해가 반전되어 있었던 점에 대해서 집중하고 있다. 1시간 넘게 집단 폭행을 가한 피해자와 피해자 일행들을 비판하는 글, 그에 대해 동조하는 댓글이 인기글에 올라가기도 했다. 물론 가해자는 살인, 그것도 흉기를 이용한 살인이라는 중범죄를 저지른 잘못된 범죄자지만, 처음부터 살해당한 피해자와 피해자의 일행들이 가해자가 자신들을 기분 나쁘게 쳐다보았다는, 상당히 많이 사소한 이유로 가해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위협적인 언행을 하며 시비를 걸었고, 심지어 다수로 혼자인 가해자를 무려 1시간 넘게 쫓아다니며 무자비하게 집단 폭행을 자행한 피해자와 피해자 일행들이 할 말이 없다는 반응이 주류다.

나무위키 참조